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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CES 2021에서 주목할 인공지능 제품
등록일 202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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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freepik.com>

CES 2021을 디지털 버전으로 온라인에서 개최하면서 사람들이 더 많은 섹션과 전시 공간을 방문할 수 있게 되었지만 오히려 부스 사이를 걸어 다니면서 우연히 발견하는 즐거움이 사라진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올해는 여러 가지 이유로 참가 기업이 축소되면서 미국, 중국, 한국, 유럽 기업의 팽팽한 경쟁이 사라진 듯한 느낌이 들어 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2천여개의 전시 기업, 150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온라인 참여, 700개에 달하는 스타트업, 100시간 이상의 컨퍼런스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혁신상을 받은 많은 제품과 대기업 및 스타트업에서 내놓은 인공지능 기술 활용 제품을 한 번 확인해 보는 것은 인공지능 기술로 어떤 컨수머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거나 기존 제품을 개선할 수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몇 가지는 코비드-19 시대에 맞춰 가정에서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하는 용도로, 일부 제품은 살균 을 위한 용도의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눈에 띄는 많은 제품은 바로 코비드-19과 관련된 제품 인데, 가장 럭셔리 한 것은 레이저(Razer)의 스마트 마스크입니다. 실제로 만들지는 모르지만 전자 기술을 동원한 고급형 마스크는 저렇게까지 만들 수 있구나 하게 만들었습니다.



 

1.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흥미로운 제품들

가. 오티콘 모어(Oticon More)

전세계 지사를 갖고 있는 미국의 오티콘은 심층신경망(DNN) 기술을 활용해 전보다 30% 이상 소리 를 들을 수 있는 보청기 오티콘 모어(Oticon More)를 선 보였습니다. 칩에 내장한 DNN 기술로 음성 이해 수준이 전 제품에 비해 15% 증대했다고 합니다. 이는 1,200만 개의 실 생활 소리를 학습시켰기 때문에 우리 뇌가 인지하는 대부분의 소리를 인식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사용하거나 원격 마이크를 이용할 수 있으며, 텔레비전에서도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인공지능을 이용해 시각이나 청각 장애인을 돕기 위한 제품은 CES에서 꾸준히 등장하고 있으며, 그 성능과 기능이 계속 개선되고 있습니다. 특히 코비드-19 때문에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장애인에 게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 가를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나. 메르세데스 벤츠의 MBUX 하이퍼스크린 오토모티브

자동차용 인터페이스이지만 여러 부분에서 스마트 기능을 사용했습니다. 141 센티미터 크기의 운전석 인 터페이스인데 인공지능을 이용해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자동차 기능 제어를운전자와 상황에 맞춰 디스플레이 내용과 운영 체제가 대응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이를 “메르세데스 트래블 날리지”라는 이름으로 부르며, 럭셔리 전기차 EQS에 장착할 예정입니다. 지능형 기능으로는 지도 데이터와 주변 환경에 대한 평가, 경로를 따라서 보이는 흥미로운 랜 드마크나 전체 도시에서 개별 빌딩이나 관심 가질 포인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다. 알텀뷰 센티네어 2 (AltumView Sentinare)

이번 CES 2021 혁신 상을 받은 제품으로 노인들의 행동을 모니터링 하고 분석하는 비디오 센서입니다.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넘어짐을 검출하고 사람의 움직임 습관을 학습하면서 나아가 감정을 감지해서 개인화된 프로파일을 만들어 냅니다. 이를 기반으로 돌봄을 제공하는 사람들에게 대상 노인이 어떤 변화가 있으면 발로 경고를 하게 만드는데, 코비드-19 시대에 거리를 유지하면서 돌봄을 수행할 수 있게 합니다. 걸음걸이 분석, 행동 분석, 히트맵 하이라이트로 사고 지역 시각화 등의 기능을 가진 대시 보드를 제 공하며, 9개의 적외선 LED가 있어서 어두운 곳에서도 행동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암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이 비디오 센서는 2021년 2/4분기 출시 예정입니다.국내에도 돌봄 대상 노인이나 환자의 행동을 분석하거나 예측하기 위한 데이터셋과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참고할 만한 제품으로 보입니다.


 

라. 입생로랑의 인공지능 립스틱

2020년 로레알은 스마트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였는데, 2021년에는 입생로랑 브랜드로 인공지능을 이 용한 립스틱 기기를 선 보였습니다. 칼라 카트리지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수천가지의 립스틱 쉐 이드를 만들어 필요에 따라 구성해 들고 나갈 수 있습니다. 앱을 통해서 원하는 칼러 배합을 하기도 하고, 카메라를 통해 잡지 등에 나타난 모델이나 배우의 립스틱 칼라와 매치하는 색상을 알아내며, 자신의 옷 과 어울리는 스타일의 립스틱을 제안해준다. 가격은 299달러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이미지 출처 : Square Off - INDIEGOGO>
 

마. 스퀘어 오프(Square Off)의 체스 보드

넷플릭스 드라마 퀸즈 갬빗의 영향일지 몰라도 인공지능 상대방이 내장된 체스보드도 등장했습니다. 두개 의 체스 컴퓨터는 스퀘어 오프 네오와 스와프입니다. 네오는 좀 더 저렴하고 가볍고 빠른 체스 게임을 위한 보드이고 스와프는 다양한 게임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멀티 보드 게임 기기입니다. 킥스타터에 이미 크라우드펀딩을 시도한 이 회사의 기기는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사용자나 내장된 인공지능 플레이어와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했습니다.



 

<사진 출처 : LG LiVE>

 

2. 인공지능 프로세서

가. 엘지 알파 9 Gen 4 인공지능 프로세서

엘지의 알파 9은 OLED를 위한 프로세서입니다. 이번 CES에서는 알파 4인 4 세대 칩을 인공지능 비디 오 프로세서로 발표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이미지를 얼마나 더 정교하게 처리할 수 있는지를 보 였는데, 딥러닝을 이용한 업스케일링, 객체와 배경을 따로 처리해서 문자와 이미지를 더 선명하게 렌더 링하게 하고, 사진의 쟝르를 자동으로 탐지해 최적화하는 AI 픽처 프로 기능을 제공합니다. 또한, 오디오 영역에서도 AI 오디오 프로라는 기능으로 일반 오디오를 가상 5.1.2 채널로 업스케일링하고, 다양한 채 널의 오디오를 일정한 볼륨 레벨로 유지하는 오토 볼륨 레벨링을 제공합니다.




 

<사진 출처 : SYNTIANT>

 

나. 센티언트 (Syntiant) NDP 120

이번에 혁신상을 받은 신티언트 NDP 120은 최종 단말에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칩입니다. 매우 유 연하고 아주 작은 전압을 사용하는 DNN 추론 엔진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코어로는 암 프로세서를 사용하며 에너지 사용을 극히 낮춰 배터리를 사용하는 기기와 같은 올웨이즈 온 애플리케이션에 내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주요 응용 분야를 에코 제거, 빔 형성, 잡음 제거, 음성 향상과 화자 인식, 이벤트 탐지 등으로 잡고 있으며, 안에 있는 신티언트 코어 2라는 텐서 프로세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일단의 반도체 중 첫 번째 제품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삼성전자>

 

3. 다양한 컨수머 로봇

가. 삼성전자의 컨셉 로봇들

삼성전자가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선 보인 여러 로봇의 개념은 앞으로도 삼성전자가 생활 로봇 분야에 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의미가 있습니다. 제트봇(JetBot) 90 AI+라는 로봇 청속는 스마트 개체 인식 기능을 보여주는데, 여기에는 라이다와 3D 센서를 장착해 장소에 대한 매핑을 할 수 보여줍니다.


 

 



나. LG 클로이 로봇

LG는 자사의 클로이 로봇 플랫폼을 이용해 다양한 유형의 생화 로봇을 소개해 왔습니다. 이번 CES에서는 가상 인플루언서 김래아 (Reah Kim)을 선보이면서 그녀가 발표를 하는 영상을 제공했습니다. 작년에 삼성이 ‘네온’이라는 가상 인간을 선보인 것과 유사하면서 실제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활동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러나 아직 실제 사람과 의사 소통을 하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습니다. 자연스러워도 그냥 영상 속의 캐릭 터일 뿐입니다.

다. 기타 로봇들

다른 해와 마찬가지로 애완 동물을 흉내내는 로봇 펫 역시 등장했는데, 뱅가드 인더스트리의 모플린 (Moflin), 일본의 유카이가 작년에 선 보인 쿠오보를 더 작게 만든 프띠뜨 쿠오보 같은 제품들입니다. 이 런 류는 사용자와 감정 교류를 통해 위로를 받거나 외로움을 완화하고자 하는데, 생각보다 큰 히트를 치 고 있지는 못합니다. 사람들의 기대는 더 높고, 지속적인 사용을 위한 동기 부여가 아직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요양원 같은 곳에서의 사용자 경험에 대한 데이터를 더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



<출처 : 한국인터넷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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