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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뉴 노멀 위한 CES 2021 트렌드, 코로나 테크(Covid Tech)
등록일 2021-02-09
첨부파일

<사진 출처 : unsplash.com>

 

집, 트렌드의 중심으로 돌아오다
 

분명 CES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라 불렀지만, 지금은 이런 대명사를 쓰는 이들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꾼 배경은 가정에서 쓰는 소비자 가전만 다루는 것에서 벗어나 훨씬 다양해진 기술과 제품 스펙트럼을 담기 위한 의도였고, 이로 인해 CES는 집을 벗어나 쓸 수 있는 훨씬 광범위한 제품과 기술로 콘텐츠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이번 CES에서 기존 확장된 트렌드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단지 상대적으로 집에서 쓰는 생활 가전 제 품과 기술의 관심도를 높이진 않았던 것과 다르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 머물게 된 시간이 이전보 다 길어지면서 변동 없던 트렌드의 흐름에 약간의 파동이 생긴 것입니다. 집 안에서 머무르는 동안 가전 제품이 안전한 웰빙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사실 CES에서 집을 위해 최신 기술을 더한 제품들은 숱하게 쏟아졌습니다. 대부분 사물 인터넷 기능과 인 공 기능을 결합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제품들이거나 이를 음성으로 제어하는 인공 지능 에이전트 또 는 스마트 스피커 및 스마트 디스플레이 등이었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스마트홈이라는 트렌드를 이끄는 주 요한 동력들이었습니다. 자유롭게 밖으로 돌아다닐 수 없는 만큼 집 안에서 얼마나 건강한 삶을 유지할 것인가 같은 질문에 가전 기업들이 답을 준비해 온 것입니다. 건강 과 웰빙을 더 우선순위에 두고 집에서 호흡하고, 만지고, 입고, 먹는 모든 것에 대해 더 깨끗하고 안전 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제품과 기능을 준비한 것입니다.



 

<사진 출처 : unsplash.com>

 

건강 모니터링, 원격에서 자가 방식으로!
 

코로나19가 건강을 더욱 돌보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은 새삼스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코로 나19가 건강 관리와 관련해 관련 업계의 흐름을 전환시킨 것을 확인한 자리는 아마도 이번 CES가 거의 처음에 가까워 보입니다. 무엇보다 건강에 대한 원격 모니터링의 당위성과 앞으로 전망은 관련 업계가 눈 여겨 보아야 할 부분입니다. 흥미롭게도 코로나19가 어쩔 수 없이 비대면 활동을 강제하면서 이러한 원격 건강 모니터링의 흐름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의료 기관과 연계된 원격 모니터링이 아니더라도 이용자가 직접 건강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자가 건강 모니터링 제품이 늘어난 것입니다. 이러한 제품들의 출현 배경은 코로나19에 따른 비 대면의 영향도 있지만,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한 AI 기반의 기능들이 접목되면서 그 범위가 늘어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직접 이용자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대부분의 모니터링 장치들은 직접 또는 스마트 디바이스 를 통해 간접적으로 네트워크와 연결되어 데이터를 분석하고 필요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렇게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건강 모니터링 제품들은 CES에 적 지 않게 나타났습니다. 수면을 위한 보조 도구나 숙면 또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신경 조절 장치, 아기를 진정시키는 AI 요람, 코골이 방지 같은 슬립 테크 제품들이나 머리의 신경 질환을 조기 발견하는 헬멧, 여섯 가지 센서로 이용자의 심박수와 산소 포화도, 혈압, 심전도 등을 즉시 체크하는 셋톱, 겨드랑이에 붙여 실시간으로 체온을 측정하는 패치 등 여러 제품들이 등장했습니다. 물론 의료 업계에 필요한 전통적인 모니터링 제품들도 적진 않지만, 특정 의료 기관과 연계되어 쓸 수 있는 제품보다 자가 모니터링 및 관 리 제품이 훨씬 증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unsplash.com>

 

학교를 대체하는 기술들
 

지난 1년 학교에 있어야 할 학생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야 했습니다. 전파력이 높은 바이러스 의 특성상 한 공간에 모여 여러 명이 모이는 학교도 안전지대는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코로나19의 위험으로부터 학생들을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서 등교 대신 원격 수업이라는 극단적인 해결책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지만, 모든 것을 충족시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습니다. 조금 의외인 것은 음성 비서가 원격 교육 또는 격리 교육에서 역할을 한 부분입니다. 이미 전세계에 42 억 개나 배포된 음성 비서를 통해 안전한 환경에서 상호 작용이 필요한 학생들의 대화 및 교육 채널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키보드와 화면 없이 상호 작용하는 인터페이스로 장난감이나 모바일 게임, TV 등에 들어가면서 이제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층도 늘어났습니다. 한 예로 음성 비서가 교육의 기회가 된 것은 음성 비서가 교원과 학생에게 안전하게 정보 및 교내 행사를 전달하고 외국어 이용자들을 돕기 위해 활용되 고 있는 것을 공개했는데, 음성 비서가 교육 부문에서 얼마나 더 활용될 수 있는지 고민할 사례입니다.


 

<사진 출처 : unsplash.com>


 

기술, 대규모 감염병 시대의 회복을 돕고 있다
 

대부분 CES를 기다리는 이유는 새롭고 신기한 제품과 기술을 보기를 원하는 이들의 기대를 채워줄 것 이란 믿음이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비록 비대면으로 치른 올해 CES는 예년만큼은 아니어도 어려운 여건에서 그 기대를 충족할 수 있는 노력을 다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CES의 막이 내린 뒤 다시 그 행사를 돌아봤을 때 현재 없이 미래로 가는 기술의 의미를 되새겨봐야 한다는 여러 교훈들이 남았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미래적 가치를 가진 기술도 당장 우리 앞에 놓 은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그 쓰임새를 말하기는 어렵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이번 CES는 이전과 다른 확실히 남다른 의미를 남긴 전시회로 기억해둘 만합니다. 무엇보다 우 리가 기술을 통해 이 시대를 회복하고 있는지 살피고, 이를 도울 수 있는 기술의 활용에 대한 고민했다 는 점입니다. "각 세대는 생존 방법을 찾을 테니까"라는 영화 의 한 대사처럼 우리의 생존과 회복을 돕기 위한 기술의 흐름과 우리의 노력을 수많은 이들과 공유하는 것은 정말 흔치 않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 한국인터넷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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