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갈수록 뜨거워지는 인공지능 투자와 인수합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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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7-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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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뜨거워지는 인공지능 투자와 인수합병 미국의 CB인사이츠에 따르면, 2012년 2분기부터 2017년 2분기까지 이 회사가 확인한 투자 딜은 총 2424건에 투자 금액은 176억 달러에 달합니다. 투자 건수와 금액의 추세를 히트맵으로 구성한 자료에 의하면 최근 가장 뜨거운 분야는 핀테크와 보험, 헬스케어, 커머스, 판매와 고객관리, 사이버 보안 영역들 입니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모든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고, 어떤 제품에도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투자 범위나 금액의 확대는 지속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구글, 애플, 페이스북, IBM,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이 대형 IT 기업뿐만 아니라 포드, GE 같은 자동차, 복합 기업이나 미국 외 기업 역시 매우 빠른 속도로 스타트업을 인수 합병하고 있습니다. 2012년 이후 200개 이상의 기업이 인수되었으며, 2017년 1분기에만 30개가 넘는 인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 기간 중에 가장 규모가 큰 투자는 포드의 '아르고 AI'에 10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의 투자입니다. 구글과 우버의 전직 리더들이 설립한 기업인 아르고 AI에 포드는 향후 5년 간 1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발표입니다. 포드는 아르고 AI와 협력으로 2021년까지 새로운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기존 대형 IT 기업과 전통 산업 기업이 인공지능 스타트업에 투자를 하거나 인수를 하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인재의 확보입니다. 구글의 딥마인드 인수에서 알 수 있듯이, 전혀 무엇을 할 수 있는 기업인지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회사의 핵심 인재를 보고 과감한 인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서비스 레이어를 구축한 것이나 IBM이 트루벤 헬스 애널리틱스를 인수한 것이 대표적 사례인데요. 최근 각 기업은 기본 전략이 어느 정도 구체화된 다음, 비어 있는 부분이나 기존 사업 강화를 위한 인수 합병을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구글의 순다 피차이가 얘기한 대로 인공지능이 모든 것이고 어디에나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 제품과 서비스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인수합병 꾸준히 인공지능 기업을 인수해 온 애플은 5월 17일에 래티스 데이터라는 기업을 2억 달러 수준으로 인수를 했습니다. 래티스는 구조화되어 있지 않거나 디지털 상호 작용에 의해 생성된 사용할 수 없는 형태로 되어 있는 '다크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구조화된 데이터로 전환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가진 회사 입니다. 이런 기능은 애플의 시리가 대답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구글은 지금까지 11개의 인공지능 기업을 인수했는데, 가장 최근의 사례는 예측 분석 회사인 캐글의 인수입니다. 캐글은 동시에 60만 명의 데이터 과학자가 참여하는 데이터 사이언스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이기도 하기 때문에 구글의 연구 역량을 확산하고 다른 전문가 그룹과 협업을 꾀하기에는 매우 훌륭한 플랫폼 입니다. 음악서비스로 유명한 스포티파이는 프랑스의 인공지능 기업인 닐랜드를 인수하면서, 이를 통해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오디오 분석의 전문성과 지식을 확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인공지능은 음악 추천뿐만 아니라 음악 생성 자체 영역으로 진입하고 있기 때문에, 음악에 대한 인공지능 기술 확보는 장기적 측면에서 새로운 아티스트 개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인텔은 인공지능 특히 딥러닝을 위한 하드웨어와 시스템 솔루션을 위해 2016년에 잇시즈, 네르바나시스템즈, 모비디우스을 인수했는데, 이를 통해 인공지능 스위트를 완성하고자 합니다. 엔비디아와의 치열한 경쟁을 예상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2017년 3월에 모빌아이를 153억 달러에 인수한다는 발표는 일거에 인텔이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 한국인터넷 진흥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