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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AI 기술을 이용한 기후변화대응 추세 현황
등록일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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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freepik.com>



기후변화대응의 중요시점에 서있는 한국

필자는 2016년을 4차 산업혁명의 시작점으로 분석한 바 있고 2018년을 블록체인 촉발 시점으로 바 라봤다. 그리고 2021년을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세계적 움직이는 시점으로 바라보고 있다. 우선 2016년이 4차 산업혁명의 중요시점으로 보는 이유로 2가지가 있다. 첫째는 2016년 세계경제포 럼(WEF)에서 4차 산업혁명를 중심으로 토론이 이어졌다는 점이다. WEF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 전 세계 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한 얘기가 오갔다. 두 번째 이유는 2016년에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긴 연도 이다. 이로인해 인공지능(AI)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참고로 4차 산업혁명은 사물인터넷(IoT)으로 인해 발 생한 대량의 데이터를 AI가 처리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창출하는 시대로 정의할 수 있다. 물론 2018년에 화두가됐던 블록체인 또한 4차 산업혁명 기술로 탈중앙 가치라는 시대를 더하게 했다.

그럼 기후변화대응이 더욱더 중요해지는 2021년은 어떤 변화가 있을까? 국내외적으로 5가지 추세가 있다. 첫째는 미국 환경정책에 관해 우호적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점이다. 미국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Donald Trump)는 친환경 운동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정치인이다. 그래서 미국 정책또한 환경에 비 협조적이었다. 일례로 2017년 파리기후협약 탈퇴를 선언한 바 있다. 그런데 2021년은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드(Joe Biden)이 취임하면서 미국 환경 우호 정책으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 바이든은 대선공 약으로 저탄소 녹색 기반시설에 약 2천조(2조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공약했을 뿐만 아니라, 관용차 모 두를 전기차로 바꾸겠다고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다. 그리고 파리기후협약에도 복귀하겠다는 의지도 보였 다. 둘째는 파리기후협약 시행이다. 파리기후협약은 기존 교토의정서 만료 시점에 대비해 만들어진 기후 협약이다. 여기서 관점은 가입국은 탄소배출량을 절감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한국은 2030년까지 2017년대비 온실가스 24.4% 감축목표를 세웠다. 이러한 목표는 국내 기업에 새로운 도전과제로 작용 할 수도 있다. 국내 기업은 정부의 이러한 목표에 따라 기업 생산의 탄소배출량을 맞춰야 하기 때문이 다. 셋째는 신재생에너지100(RE100) 확산이다. RE100은 비영리단체이 더클라이밋그룹(The Climate Group)과 탄소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가 협력해 만들어진 운동이다. RE100 목표는 ‘2050년까지 생산에 소비되는 모든 전력을 자발적으로 신재생에너지원으로 바꾸는 것’이다. 현재 RE100 가입 기업은 300여개가 넘는다. 가입 기업은 RE100에서 제시한 목표를 수행해야 한다. 그럼 이는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이 또한 수출중심인 국내 기업에 새로운 도전과제로 작용하고 있다. 이유는 RE100 인증 조건에 있다. RE100 가입 기업은 RE100을 인증받기 위해 본인 기업의 전력 뿐만 아니라 외주 기업으로부터 받는 부품 또한 신재생에너지 전력만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예를 들어 RE100에 가입한 A 자동차 기업이 있다. A 기업이 RE100에 인정받기 위해서는 자사 생산활동 뿐만 아 니라 자동차 부품을 조달하는 여러 외주기업또한 생산활동에 소모되는 전력을 신재생에너지원으로만 사 용해야 한다. 넷째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의 대두이다. ESG 핵심은 기업이 환경적 책임을 의무적으로 지고 이를 공시해야 한다는 점이다. 국내의 경우 2025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2025년부터 친환 경 책임활동을 포함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시해야 한다. 마지막은 그린뉴딜 정책시행이다. 그린뉴딜은 국내에서 시행하는 정책으로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부 육성정책이다. 현재 여러 정책이 시행되고 있고, 국내 기업에게는 앞서 언급한 네 가지 추세 변화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실제로 컨설팅 전문기관 “어네스트앤영(EY)”은 한국 이 그린뉴딜 시행 시점으로 그린에너지 대응 점수가 달라졌다고 밝혔다. EY는 자체적으로 40개국을 대 상으로 해당 부분의 경쟁력을 조사했는데, 한국은 2019년에 40개국 중 31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그 런네 2020년 평가에서는 그린뉴딜 시행으로 10위로 상위권으로 상승했다




<사진 출처 : freepik.com>


 

기후변화대응을 기회로 삼은 테슬라

테슬라는 기후변화대응 추세에 맞춰 성장한 기업이다. 물론 테슬라는 정보기술(IT) 회사이도 하고, 자동차 회사이기도 하다. 그런데 면밀히 살펴보면 친환경으로 수익을 낸 기업이다. 테슬라는 휘발유보다 친환경적인 전기차를 생산해 판매하는 기업이다. 그리고 친환경으로 수익을 내는 기업이기도 하다. 미국은 국내와 다르게 저탄소 자동차를 생산하는 규 제가 있다. 자동차 회사가 이러한 목표치를 자체적으로 충족 못 하면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자동차 제조 기업으로부터 탄소배출권을 매입해서 목표치를 달성해야 한다. 이러한 정책은. 휘발유 자동차를 생산하 는 기업 입장에서는 비용적으로 부담일 수밖에 없다. 테슬라는 이 부분을 공략했다. 테슬라는 목표치를 상회하고 남은 탄소배출권을 다른 자동차 제조 기 업에 판매했다. 이를 통해 5년간 판매한 금액이 33억 달러(약 4조 원)에 이른다. 참고로 2020년 테슬 라 순이익은 약 7억 2천만 말러(약 8천억 원)이다. 그런데 흑자가 가능했던 배경에는 탄소배출권이 있 었다. 탄소배출권 판매 순이익이 16억 달러(약 2조 원)인데, 탄소배출권 판매가 없었다면 2020년 테슬 라는 적자를 기록했을 것이다. 이처럼 테슬라 사례는 기후변화대응 사업으로 큰 수익을 낼 수 있고, 유 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국내외 여러 기업은 테슬라처럼 기후변화대응 부분의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부분은 정보기술(IT) 분야에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실제로 올해 국제전자박람회(CES)에서는 기후변화대응과 관련한 기술을 언급한 기업들이 많았다. 삼성 전자는 전력효율이 높은 전자기기를 출시해 기후변화대응에 노력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재 활용성을 강조했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이라는 핵심어를 제시하면서 갤럭시 스마트폰 등 재활용 아 이디어를 소개하기도 했다. 보쉬(Bosch)는 전 세계 공장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2030년까지 기존대비 15%를 줄이는 것 을 목표로 세웠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보쉬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전자바이 크, 자전거 운행에 필요한 “나이온컨트롤패널(Nyon Control Panel)을 선보였고, 클라우드 기반 에너지 통합 관리 플랫폼도 함께 선보였다.




<사진 출처 : freepik.com>


 

AI 기술의 적용 현황

그럼 AI은 어떻게 기후변화대응에 활용될 수 있을까? 첫번째로는 전력 수급 예측 기술이 있다. 해 당 기술은 수요자의 전력 사용 행위를 분석해 전력 사용량 예측하는 기술이다. 예측에 AI가 활용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AI를 신재생에너지의 발전량에 예측될 수 있다. 이러한 예측을 통해 전력 부족분을 파악할 수 있다. 예측했으면 대응 방법이 있어야 한다. 이때도 AI를 적용할 수 있다. AI를 적용해 전력 가격을 조정하게 해 수요자의 전력 사용량을 자발적으로 줄이게 한다. 혹은 전력을 소규모로 생산하는 소비자(프로슈머) 중에서 예측되는 남는 전력을 예측해 전력이 부족한 소비자에게 전력을 판매하도록 유 도할 수도 있다. 이처럼 기후변화 대응은 AI를 활용할 부분이 많은 잠재적 요인이 있다. 실제로 여러 기업이 AI를 활용해 기후변화대응 추세에 뛰어들고 있다. AI 전문 기업인 딥마인드(Deepmind)를 예로 들 수 있다. 참고로 딥마인드는 알파고로 유명하다. 딥마인드는 알파고의 우수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2016년부터 에 너지관리시스템에 활용되는 에너지 절감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딥마인드는 이러한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글 내 데이터센터에 9개월간 적용했고, 실제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게 했는데 실증은 매우 성공적이 었다. 딥마인드에 따르면 전년 대비 약 30%의 에너지를 절감했다. 스위스 설비 기업 “아세아브라운보버리(ABB, Aesa Boveri)”도 AI를 적용한 에너지관리시스템을 출 시했다. 해당 기술의 특징은 전력사용량을 예측하는 것이다. 그리고 예측되지 않은 전력사용량이 모니터 링될 때 이를 줄이도록 한다. 그 외에도 장비 결함 발생으로 인한 에너지사용 낭비도 ABB가 탐지한다. 이를 통해 낭비를 최소화해준다. 한국 기업으로는 kt의 기가 에너지 매니저(Giga Energy Manager)를 예로 있다. kt는 이러한 기술 을 AI 기반으로 구현해 에너지 효율화를 시켰다. 이러한 성과로 2018년 8월부터 2019년 9월까지 3곳의 실증했는데 전년대비 10%전력을 절감시켰다. 에스케이텔레콤(SKT) 또한 AI 기반 에너지관리시스템인 “이-옵티마이저(E-Optimizer)”를 출시했다. 현대 해당 시스템은 460여 고객사에 적용돼 운용되고 있다. 작년에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 대 상으로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해줌은 가상 발전 전문 스타트업이다. 해당 기업또한 AI를 활용하고 있다. 도면, 드론 촬영 영상, 위 성 사진 등을 AI로 분석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예측하게 한다. 그리고 수요 부문에서는 AI 기반 행위 분석으로 전력 사용량을 예측한다. 전력이 부족할 때는 적절한 제어로 전력 수급을 안정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밖에 크로커스에너지라는 스타트업은 설비 전력 사용량 예측 기술을 개발했다. 이러한 성과로 삼 성벤처투자로부터 수십억원을 투자받았다. 이처럼 기후변화대응 추세는 새로운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서 AI가 많이 활용될 전망이다.




<출처 : 한국인터넷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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