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freepik.com>

2020년은 교육 전반에 걸쳐 전례 없는 새로운 경험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던 한 해였습니다.

이는 교수자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 교육행정 당국 그 누구에게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필자 역시 2020년 내내 비대면 수 업과 실습을 진행하며 컴퓨터 모니터와 스피커를 통해 학생들을 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러 차례 시행착오 를 거치며 학생과 함께 조금씩 더 효과적인 학습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사전 제작한 동영상 으로 시작하여 실시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제한적이지만
학생들과의 상호작용도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온라인 실습에서는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며 오히려
오프라인 실습보다 더 “효율적”인 지도가 가능함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2020년이 던져준 숙제들

▶ 교육콘텐츠 활용의 중요성 비대면 수업이 가져온 부수적인 효과는 막대한 교육콘텐츠 생산입니다.
동영상 수업을 위해 만들어진 콘텐츠뿐만 아니라 실시간 수업이 자동으로 기록되면서
만들어진 수업 동영상도 이러한 콘텐츠 생산에 크게 일조했습니다.

이제 대부분 대학에서는 이렇게 만들어진 콘텐츠를 어떻게 관리하고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저작권 문제도 새로운 이슈로 대두되었습니다. 동영상이나 기록된 수업 영상에서 사용되는 자료들의
저작권 이슈가 새로 생성된 교육콘텐츠의 활용에 장애 요소 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습니다.
오프라인 수업에서는 생각지도 않았던 새로운 고민거리가 생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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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 접근성 강화의 필요성 비대면 교육이 가져온 또 다른 고민 중 하나가 장애인 또는 외국인들에 대한 교육 접근성입니다.

장애인 에 특화된 교육방식은 이미 오랫동안 연구되어 교육 현장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장애의 특징이나 정도에 따라 전문 교육기관에서 훈련된 교사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모두 오프라인 교육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비대면 환경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이 도입되어야만 합니다. 외국인에 대한 교육도 비슷한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온라인 교육에서 오히려 기존 오프라인에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더욱 효과 적인
교육방식이 적용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발상의 전환을 꾀하기도 합니다.
특히 최신 IT 기술에 기반한 자동 자막 생성이라든가 자동 번역 등을 활용하면
오히려 온라인에서 장애인이나 외국인에게 접근성이 더 좋은 교육이 가능할 수 있다고 전망하는 전문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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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

교육이 비단 학교 수업만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교수자와 학생들 간의 상호작용은
효과적인 지식전달뿐만 아니라 교육의 다양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수업에서의 학생의 반응을 살피는 것부터 실습에서 학생들 개개인의 역량 습득 수준을 확인하고
지도하는 과정에서의 상호작 용은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중요성에 비해 비대면 교육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자료출처 : 한국인터넷진흥원>